11/3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
??오늘의 성인??
축일;11월 3일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수도자
사회 정의의 수호성인.흑인의 성자.
’빗자루 수사’,’흑인의 성자’라고 하는 마르티노는 1579년 페루에서 스페인 귀족의 서자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색인의 설움을 겪었던 마르티노 성인은 이발사겸 외과의사의 견습생이 되었고,
그 후 도미니코회 재속 제3회원으로서 수도복을 입었고,
다시 리마의 도미니코회인 로사리오 수도회에 정식 입회하여 평수사가 되었다.
평수사인 마르띠노는 이발사, 외과의사, 의류수선 등의 여러 직책을 담당했지만
아무런 무리없이 일을 했으며, 병자 치료를 도시 주민에게까지 확대하였고,
또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었다.
소외된 이들, 병자와 노예, 고아들, 심지어는 벌레나 동물까지도 사랑했던 그는 수많은 기적들과 함께,
하느님 앞에는 흑인이나 어린이나 모두가 평등함을 깊은 신앙과 겸손한 삶으로 실천했다.
어느 날은 그의 원장이 빚에 몰려 곤경에 처한 사실이 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저 가련한 종이고, 수도원의 재산이니, 저를 파십시오."
그는 참으로 겸손하고도 엄격한 생활을 영위했고 성체에 대해 큰 신심을 지녔다.
그는 리마의 성녀 로사와 가까운 친구였고, 성 요한 마시아스와도 가까웠다.
그는 외국 선교사가 되어 순교하기를 열망했으나, 자기 육체에 대한 순교로써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일개 평수사에 불과했으나 1639년에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장례식에는 고위 성직자와 쉬족들이 그를 운구했다.
1962년에 시성되었으며, 사회 정의의 수호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