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오늘 독서 - 6. 19. (화 )

은빛강 2018. 6. 19. 02:55

 

 

[오늘 독서]

 

?+ 1열왕기 21, 17-29

 

< 너는 이스라엘을 죄짓게 하였다. >

2018. 6. 19. (화)

 

해설)

이제벨은 건달들을 시켜 거짓 증언을 하게 합니다.

모세오경에 따르면 하느님과 임금을 모독하는 죄는

죽음의 벌을 받습니다. 두 건달 증인의 참석과 원로들의

개입으로 재판의 형식을 갖추어 이제벨의 뜻대로

나봇을 죽입니다. 나봇이 죽음으로써 아합 왕은

죽은 자의 소유를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나봇이 죽은 뒤에,

 

17 주님의 말씀이 티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내렸다.

“일어나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 임금 아합을 만나러

내려가거라. 그는 지금 나봇의 포도밭을 차지하려고

그곳에 내려가 있다.

 

19 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살인을 하고 땅마저 차지하려느냐?’

그에게 또 이렇게 전하여라.

‘주님이 말한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던 바로 그 자리에서

개들이 네 피도 핥을 것이다.’”

 

20 아합 임금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 내 원수! 또 나를 찾아왔소?”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또 찾아왔습니다. 임금님이 자신을 팔면서까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21 ‘나 이제 너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나는 네 후손들을

쓸어버리고, 아합에게 딸린 사내는 자유인이든 종이든

이스라엘에서 잘라 버리겠다.

 

22 나는 너의 집안을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집안처럼,

그리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너는 나의 분노를 돋우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하였다.’

 

23 주님께서는 이제벨을 두고도,

‘개들이 이즈르엘 들판에서 이제벨을 뜯어 먹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4 ‘아합에게 딸린 사람으로서

성안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어 치우고,

들에서 죽은 자는 하늘의 새가 쪼아 먹을 것이다.’”

 

25 아합처럼 아내 이제벨의 충동질에 넘어가 자신을

팔면서까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른 자는

일찍이 없었다.

 

26 아합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인들이 한 그대로 우상들을 따르며 참으로

역겨운 짓을 저질렀다.

 

27 아합은 이 말을 듣자,

제 옷을 찢고 맨몸에 자루옷을 걸치고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자루옷을 입은 채 자리에 누웠고, 풀이 죽은 채

돌아다녔다.

 

28 그때에 티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주님의 말씀이 내렸다.

 

29 “너는 아합이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춘 것을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으니,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그러나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권요셉의 다락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