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오늘 독서 - 6. 30. (토)

은빛강 2018. 6. 30. 06:47

 

 

[오늘 1독서]

 

<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

2018. 6. 30. (토)

 

?+ 애가 2,2. 10-14. 18-19

 

해설)

애가서는 주전 587년에 바빌론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성전을 파괴한 사건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은

유다의 백성들을 바빌론으로 강제로 이주시킵니다.

애가는 예루살렘의 몰락을 애도합니다.

예루살렘은 눈물과 탄식 속에, 고통과 폐허 속에,

수치와 기아 속에 잠겨 있습니다.

 

 

 

2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10 딸 시온의 원로들은 땅바닥에 말없이 앉아

머리 위에 먼지를 끼얹고 자루옷을 둘렀으며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까지 내려뜨렸다.

 

11 나의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끓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12 “먹을 게 어디 있어요?” 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처럼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13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엇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14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18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휴식을 하지 말고

네 눈동자도 쉬지 마라.

 

19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길목마다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것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분께 네 손을 들어 올려라.

 

(권요셉의 다락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