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독서 - 10. 4. (목)
[오늘 1독서]
2018. 10. 4. (목)
?+ 욥기 19,21-27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
해설)
주님은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욥은 자신의 죄 없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침묵하시는 주님 앞에서 오직 믿음으로
주님께 의지합니다.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이라고
욥은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하고 겸손한 작은이들을 통해
당신의 위대한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
욥이 말하였다.
21 “여보게, 나의 벗들이여, 날 불쌍히 여기게나,
불쌍히 여기게나. 하느님의 손이 나를 치셨다네.
22 자네들은 어찌하여 하느님처럼 나를 몰아붙이는가?
내 살덩이만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단 말인가?
23 아,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
제발 누가 비석에다 기록해 주었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다 영원히 새겨 주었으면!
25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시리라.
26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27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속에서 내 간장이 녹아내리는구나.”
?묵상)
욥은 주님께서 살아 계시고 또한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정의롭게 끝맺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 주님께서는 고통당하는 올바른 사람을 단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고통당하는 올바른 사람과 손잡고 당신의 큰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고통과 죽음을 넘어 주님의 참 생명을 얻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권요셉의 다락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