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아름다운 자동차 -1

은빛강 2007. 11. 12. 22:33

 그란티스모

 

 

 

 질레트 베르티고[상.중.하]그림

 

 쉘비코브라

 

 베이론

 

 옵티마

 

 디아블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대 자동차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역대 출시됐던 자동차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World’s Most Beautiful Cars)를 선정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브스는 자동차 경매 전문가, 전문 수집가 등 각계각층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11대의 차종을 뽑았다.

이 순위에서 페라리는 유일하게 2대가 선정됐다.

페라리 250 GT SWE와 지난 1957년 제작된 페라리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모두 기능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겸비한 자동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페라리 250 GT SWE는 “균형감이 좋고 보닛부터 전면유리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라인이 인상적”이라는 공통된 평가가 이어졌다.

40년간 차체 디자인이 변하지 않았던 포르쉐 911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문 수집가인 길 데저는 “수십년 동안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었을 뿐 완벽한 실루엣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아름다운 외형과 운전할 때 느껴지는 전체적인 조합이 환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540k Special Roadster(1937년), 재규어 E-Type 3.8 FHC가 각각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됐다.

맥 라렌 F1는 “가장 결합력 있는 디자인”, 부거티 Type 41 Royale는 “리무진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이라고 각각 평가됐다.

 

다음은 해당 순위

-1937 8C Alfa Romeo

-1937 Delahaye 135MS Figoni et Falaschi

-Ferrari 250 GT SWE

-1957 Ferrari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Jaguar E-Type 3.8 FHC

-2008 Koenigsegg CCX

-McLaren F1

-1937 Mercedes-Benz 540K Special Roadster

-Bugatti Type 41 Royale

-1938 Talbot-Lago T150 CSS Tear Drop Figoni et Falaschi

-Porsche 911

사진설명=(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Ferrari 250 GT SWE, 1957 Ferrari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1937 Mercedes-Benz 540K Special Roadster, Bugatti Type 41 Royale, McLaren F1, Porsche 911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단 3대만 존재하는 100억 '부가티'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한 랄프로렌이 지구상에 단 3대만 존재한다는 1938년형 부가티 'Atlantic 57SC'를 오는 24~26일 이탈리아 클래식카 전시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고 인터넷매체인 '럭시스트(Luxist)'가 최근 보도했다.

랄프로렌은 올해 80회째 열리는 콩코르소 전시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부가티 'Atlantic 57SC'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며, 가격은 700만달러(약100억원)정도라고 럭시스트 측은 덧붙였다.

▒ 클래식 재규어의 최고봉, E-타입 ▒

50년대 르망 24시를 3연패 한 D-타입의 후속 E-타입은 재규어의 이름을 한껏 드높인 모델이다.
1950년대 C-타입과 D-타입으로 주가를 한껏 올린 재규어는 차기 모델에 정성을 기울인다. 재규어 뿐만 아니라 클래식 스포츠카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E-타입은 그런 재규어의 노력이 집대성 되어 탄생했다.

196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E-타입은 그 스타일링만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전형적인 롱노즈 숏테크, 흐르는 듯한 실루엣, 깊은 눈매의 헤드램프, 넘실대는 보닛 라인, 절제된 크롬 장식까지 E-타입은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한줄기 크롬 라인 등은 90년대 말 선보였던 XK8까지 최근의 재규어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E-타입은 1년 만에 1만 대가 넘게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두었다.

E-타입은 많은 부분이 르망 3연패를 달성한 D-타입과 연결된다. DOHC 헤드와 트리플 캬브레터가 적용된 직렬 6기통 3.8리터 XK 엔진은 최신 모델인 XK 150S의 것을 개량해 올렸으며, 네바퀴 디스크 브레이크와 랙 & 피니언 스티어링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초 이하로 당시로서는 매우 빠른 순발력을 자랑했고, 최고속도도 240km/h를 넘어섰다.

섀시 역시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모노코크 구조를 기본으로, 앞뒤 서브 프레임을 적용한 E-타입의 섀시는 후에 나온 포드 GT40과 람보르기니 미우라도 비슷한 방식을 적용했을 정도로 앞선 방식이었다. 또 앞뒤 모두 적용된 독립식 서스펜션은 뛰어난 핸들링으로 나타났다.

64년부터는 직렬 6기통 엔진이 3.8에서 4.2리터로 업그레이드된다. 출력은 265마력으로 동일하지만 최대 토크는 35.9kg.m에서 39.1kg.m으로 높아져 북미 시장에서 더욱 환영받았다. 4단 MT도 모든 기어에 싱크로메시가 적용되어 시프트 필링이 한결 좋아졌다.
실내의 재질도 검은색 비닐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어 보다 스포티해졌으며, 마호가니 재질의 스티어링 휠은 클래식 분위기가 물씬했다(시리즈 III는 가죽으로 변경).

65년에는 주력인 미국 시장을 위해 2+2 쿠페가 더해졌다. 휠베이스를 조금 늘리고 작은 좌석 두 개를 더한 것. 또 편한 승하차를 위해 도어의 길이도 같이 늘였다. 따라서 차체 중량이 90kg 늘어났으며, 보그워너의 3단 AT가 처음 선보였다. 그러나 E-타입의 이런 변화를 매니아들은 달가워하지 않았고, 'XKE 세단' 또는 '2+2 가족 쿠페'라는 비난까지 들었다.

60년대 후반은 강화되는 미국 배기 가스 규정에 때문에 각 모델들의 출력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E-타입도 마찬가지. 출력과 토크가 각각 246마력, 36.4kg.m으로 줄어들었으며, 시그널 램프와 테일 라이트도 안전 규정에 따라 조금씩 위치가 변경되었다. 이렇게 약간의 변화를 거친 시리즈 II은 데뷔한 69년 총 6,847대가 팔려나갔다.

1971년 E-타입 중에서 가장 고성능을 자랑하는 V12 엔진의 시리즈 III가 선보인다. V12 엔진은 로드스터와 쿠페, 그리고 2+2 보디에 올라갔다. 인테이크를 확대하는 등 재규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이 V12 엔진의 배기량은 5.3리터, 272마력의 출력은 기존의 직렬 6기통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한결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했다. SOHC 헤드를 적용한 이유는 코스트와 저속 토크를 생각해서이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V12가 고회전에 힘이 몰려있다면, 재규어의 V12는 부드러움과 유연함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AT도 로드스터에 처음으로 쓰였다. 시리즈 III E-타입은 그릴과 휠아치의 크기가 좀 더 커지는 스타일링의 변화도 있었다. 시리즈 III는 0→100km/h 가속을 6.4초 만에 끊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가속력을 자랑했다.

단 18대만 제작된 스페셜 버전 ‘라이트웨이트 E-타입’은 레이스에도 투입되어 1963년 세브링과 라구나 세카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지만 전작인 D-타입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E-타입이 활약하던 시절 포드는 페라리를 잡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때였고, GT40과 페라리 경주차가 미드십인데 반해 FR 레이아웃에서 오는 불리함도 있었다. 시리즈 III E-타입은 70년대 중반 SCCA의 B 클래스에서 출전해 챔피언십을 따내기도 했다.

데뷔 이후 15년 동안 E-타입은 7번의 크고 작은 변화를 거치며 7만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앞서 얘기한 대로 시리즈 I은 쿠페와 로드스터, 4.2리터의 배기량 업을 거쳤으며, 1968년 나타난 시리즈 II는 미국 규정에 의해 출력이 줄어들고 약간의 스타일링 변화가 있었다. V12 엔진의 시리즈 III는 초기 모델인 시리즈 I과 함께 가장 멋진 E-타입으로 꼽히고 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자동차 이야기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자동차4  (0) 2007.11.12
아름다운 자동차2  (0) 2007.11.12
무광 예술  (0) 2007.11.12
바이크  (0) 2007.11.12
미니 카 - 1  (0)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