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리를 놓으며...... 해가 중천에 뜨다 만 것인지 아니면 구름이 너무 두꺼운 것인지 아무튼 집안이 침침하다. 근 20여년이 넘는 편두통을 앓으며 바로 전 날에 남기지 않고 모든 일을 완수 한 것으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가 보다 아픈 뇌를 강타하는 전화벨이 귀속 달팽이관을 뚫고 전두엽을 가른다. 수신중지를 누르면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7.17
시장 풍경 왠지 무척 덥다고 생각이 되는 날 연로한 어머니와 시장엘 갔었다. 아픈 오라비가 사무실을 직원들에게 내맡기고 자리 펴고 누운 지 오래 옆 사무실에 있는 유년의 동창 친구인 변호사가 연락을 주어서 5월 한 달을 오라비 집을 들락거렸다. 고향에서 전화로만 사정이야기를 들으려니 답답하셨는지 모..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6.16
우리의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 떠난 그들의 여행 다락편지 제 565 호 1924년에 지어진 인천 우체국. 80년 넘는 세월의 그리움과 설렘을 지닌 곳입니다.백 원 짜리 낡은 지폐 한 장에서 시작된 기묘한 여행 몇 해 전 어느 날, 여자는 어머니로부터 봉투 하나를 건네 받습니다. 그 봉투 안에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지폐가 들어 있었지요. 조..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5.30
우리들의 시간 우리들의 시간 -시간이 없다 - 공자의 사서를 풀어서 완간하신 [정일옥 선생님]께서도 "시간이 없다."고 말씀 하셨다. 물론, 여든이 훌쩍 넘기신 세월의 시간은 막간이란 아까운 존재이다. 더러는 한가한 것 같기도 하지만 주변에 돌아 다니는 시간들이 점멸 할 때 마다 잡을 수 없음에 안타깝다. 그러나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5.03
언론에 비친 천주교 이미지 09년 상반기 문화와 복음화 포럼 작성자 박찬현(oilcolor) 번 호 44654 작성일 2009-07-04 오후 10:47:46 조회수 90 추천수 1 선교와 미디어 주제: 언론에 비친 천주교 이미지 2009년 6월 19일(금)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한국의 종교란 자국적인 의미인 단군의 조상을 떠나서, 유교와 불교..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3.25
다비식과 해탈 3월 13일 맑은 날 다비 예식 삶이 굴러 가는 구릉에는 하고많은 인연들이 있다. 작게는 타인에게 누를 끼치는 인연, 타인에게 선을 베푸는 인연, 그리고 크게는 천재지변과도 같은 재난의 인연과 천지간에 푸른 숲과 참 소나무와 같이 생명을 주는 인연이 있다. 오늘 천지간 맑은 날, 참 소나무와 같이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10.03.13
양파 껍질의 단상 양파 껍질의 단상 설록 박 찬 현 천지 창조 이후, 지구상에는 많은 생명체가 살고있다. 전능하신 분의 마지막 창조물이 우리 인간이던가, 아무튼 사회구조 기반을 이루고 살아가는 탁월한 지능의 생명체로서 자처한다. 그러한 ‘인간’이라 명명 된 우리는 참으로 각양각색의 모습을 취하고 살아가고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09.01.09
오래된 취재-2 뉴스 홈 > 경향신문 > 전체기사 내 블로그에 담기 내 카페에 담기 [나의生 나의藝] 10. 궁중음악인 성경린 경향신문|기사입력 2004-12-08 17:51 |최종수정2004-12-08 17:51 성경린(成慶麟·93)은 16세 되던 1926년부터 현재까지 약 80년간 그 간고한 시대에 궁중음악 외길을 걸으며 그 맥을 이어왔다. 5살때 부친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08.03.05
오래된 취재파일 속 인물 국악계 원로 성경린 선생 타계 국악계 원로 성경린 선생이 5일 오후 별세했다. 98살. 고인은 1931년 이왕직 아악양성소를 수료하고, 이왕직 아악수를 거쳐 1941년 아악사로 승진하였다. 1949년 서울시 문화위원에 위촉되고, 1950년 국립국악원 악사장, 1954년 예술원 회원이 됐으며, 1961년 국립국악원장, 64년 .. 내 작품방/삶의 단상-수필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