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스프- 싸움의 기술2 새 정부 들어 고위직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총리, 장관 후보자들의 집안사가(병역회피, 세금탈루, 위장전입 등) 여론의 검증대 위에 올라 있습니다. 늘 보던 풍경입니다. 새 정부라고 해서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불법과 위법의 도가니였다는 ..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7.06.01
인문학 스프- 이굴위신 - 16 인문학 스프-이굴위신(以屈爲伸) 16. 내가 사랑하여도 : 애인불친(愛人不親) 살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정(情)을 주어도 돌아오는 것이 없는 이들도 가끔씩 만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마음 편하게, ‘좀 다르다(틀리다)’라고 생각하고 마..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7.05.25
인문학 스프- 이굴위신 인문학 스프 – 이굴위신(以屈爲伸) 2. 말과 수레와 갖옷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내용이 형식을 결정합니다. 좀 그럴듯한 표현을 빌리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양식이란 반드시 자기 자신을 내걸게 하는 것이다”(알랭, 『문학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7.05.22
인문학 스프-패러디 인문학 스프-패러디 횡설수설⑭ - 행복한 시간 초등학생(5,6학년)을 대상으로 논술대회를 치렀습니다. 200장의 답안지를 네 사람의 채점위원이 각자 점수를 매겼습니다. 그 중 한 장의 답안지가 모든 채점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른 답안지와는 확실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7.01
인문학 스프- 패러디 인문학 스프-패러디 횡설수설⑬ - 고양이를 부탁해 ‘틀’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 ‘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언젠가, 젊으나 늙으나 여성(女性)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평가)이 ‘당신은 예쁘다’라는, 타고난 ‘외모(틀)’에 대한 찬사(讚辭)라는 이야..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6.29
인문학 스프- 패러디 인문학 스프-패러디 횡설수설⑧ - 눈치 없이 사는 법 “제가 눈치가 좀 없습니다.” 언젠가 초면 인사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우연찮게 그이와 가까이 지내게 되면서 그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스스로 타인들의..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6.26
인문학 스프- 패러디 인문학 스프-패러디 횡설수설⑥ - 라쇼몽 『라쇼몽(羅生門)』이라는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은 30대 초반의 일입니다. 20대의 견문은 국내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이 어떤 나라라는 걸 거의 모르고 지냈습니다. 일본이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서른 살이 넘어서였습니..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6.25
인문학 스프- 패러디 인문학 스프-패러디 횡설수설④ - 돈의 효용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마 제목 덕도 좀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몹시 바라는 것들 중 제 손아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은 무시해버려야 속이 편합니..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6.23
인문학 스프- 싸움의 기술 인문학 스프- 싸움의 기술 191.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문사철(文史哲)의 효용은 무엇인가? 바야흐로 인문학 전성기를 맞이하여(?) 그런 물음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답이야 뻔하지요. 하나만 말하라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일이 그것이..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6.06.22
106. 천개의 칼을 본 이후에야 인문학 스프 – 싸움의 기술 106. 천개의 칼을 본 이후에야 대학 1학년 때의 일입니다. 평소 따르던 4학년 선배를 우연히 교정 한 가운데서(一靑潭이라는 작은 연못 주위였습니다) 만났습니다. 평소 저를 귀엽게 봐주시던 선배라 반갑게 인사를 했더니 이 선배가 아주 흥분을 해서 분(憤).. 문학의 길잡이/양선규-문학개론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