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마당/예향 산책 26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고즈넉한 전통마을…600년 정취 살아 숨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조상인기자 ccsi@sed.co.kr 경주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기와지붕이 화려한 '향단'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노모 봉양을 위해 관직에서 물러난 회재 이언적을 위해 중종이 하사한 집이다. 경주 양동마을에 ..

제사상 차리는 법/차례 지내는 방법/제사 지내는 방법/지방 쓰는 방법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 한다.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제수를 제사상에 차리는 것을 진설(陳設)이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인 제사 음식의 종류와 차리는 방법을 예시로 설명하고자 하니, 참고하여 각기 형편에 따라 ..

[다문화에 사는 사람들]다문화 청소년 70명 한국의 역사속으로…

[다문화에 사는 사람들]다문화 청소년 70명 한국의 역사속으로… 재단법인 ‘행복세상’ 경주-안동 하회마을 등 체험행사 대학생들과 일대일 결연도 행복세상 주최 ‘다문화가정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 참가자들이 4일 오후 경주 황룡사 터에서 역사 배경을 듣고 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4..

조선국립대성균관/글∙사진∙그림 최준식 /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여러분들은 성균관 하면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아마 성균관대학교 정도 아닐까요? 많은 이들이 성균관 대학이 있는 곳은 알면서 정작 이 성균관이 있는 곳은 잘 모릅니다. 성균관은 성대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지요. 이 동네 이름이 명륜동인데 이것은 성균관 안에 있는 건물인 명..

햇빛/글·사진 임석재 /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의외로 따뜻한 한옥 한옥은 햇빛이 잘 드는 집이다. 한옥의 불편함을 얘기할 때 1순위가 겨울에 춥다는 것인데, 맞는 얘기이기는 하지만 오해도 있다. 간단히 정리해보자. 제일 많이 얘기되는 사항이 외풍과 창호지의 낮은 단열효과이다. 잘 지은 전통한옥은 의외로 외풍이 없다. 문이 두 겹인 경우가 ..

바람이 드나드는 바람길/글·사진 임석재 /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통(通)의 비밀을 집에 적용 창문이 안 열리는 초고층 주상복합의 불편함이 화제이다. 자연환기가 봉쇄된 것인데, 사람에 비유하자면 일 년 내내 두꺼운 옷을 잔뜩 끼어 입고 여름에는 그 속에 에어컨을 집어넣은 격이다. 옷을 벗으면 될 것을 말이다. 여름에는 얇은 반팔 옷 하나만 입고 겨울에는 두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