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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랑은 환대입니다.

[말씀묵상] 사랑은 환대입니다 연중 제18주일 제1독서 (이사 55,1-3) 제2독서 (로마 8,35. 37-39) ☦복음 (마태 14,13-21)☦ 연중 제18주일의 말씀은 우리를 주님의 잔치에 초대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생명의 빵’으로 우리를 충만케 하시니 생기 돋아납니다. 당신의 자녀에게 베푸시는 성사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주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새롭게 합니다. 지난 주일의 복음에서 우리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그 신비는 하늘나라의 완성을 갈망하는 교회를 통해 드러납니다. 교회는 말씀의 씨앗이 자라 사랑과 정의의 열매를 맺고 하늘의 평화를 누리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주님의 집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말씀과 성체를 모시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오늘 제1독서 말씀은 ‘주님의 종’의 노래..

[말씀묵상] 의로움에 몸 바친 사제의 사랑

[말씀묵상] 의로움에 몸 바친 사제의 사랑 연중 제14주일·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미사일 제1독서 (역대하 24,18-22) 제2독서 (로마 5,1-5) 복음 (마태 10,1722) 열다섯에 조선교회 위한 투신 서약 혹독한 박해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신앙의 진리를 당당하게 증언 죽는 순간까지 영생의 시작 전하며 사제생활 1년 만에 새남터서 순교 7월 5일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를 현양하는 날입니다. 그는 한국 최초의 사제로 성 정하상 바오로와 함께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은’ 한국 대표 성인입니다. 저희도 ‘순교의 빛’을 잇는 ‘사랑의 디딤돌’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18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 솔뫼(소나무 우거진 동산)에서 태어난..

6/26 성 바오로

성인 바오로 (Paul) 축일6월 29일 신분사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64/67년경 베냐민 지파에 속한 유대인이자 로마 시민권을 가졌던 사도 성 바오로 (Paulus)는 당대의 유명한 유대인 랍비인 가믈리엘의 문하생으로 예루살렘에서 공부하였다. 그가 회심하기 전까지는 사울(Saul)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천막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삼던 그는 엄격한 바리사이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열렬한 박해자였다. 그는 첫 순교자 스테파누스(Stephanus, 12월 26일) 부제의 순교 현장에도 있었다. 또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기 위하여 다마스쿠스로 가던 중 그는 그리스도의 환시를 체험하였다 (34-36년 사이). 이 환시는 그의 극적인 개종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로 다시 태어나는 계..

오늘의 성인 2020.06.29

영성체가 소죄를 없앤다구요?

영성체가 소죄를 없앤다구요? - 박종인 요한 신부 영성체를 통해 죄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그게 어떤 근거로 생겨난 믿음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친절히, 영성체의 효과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그 근거는 “영성체는 우리를 죄에서 떼어 놓는다. 영성체로 받아 모시는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것이며, 우리가 마시는 피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결합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전에 지은 죄를 정화하고 앞으로 죄를 짓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 준다”(“가톨릭교회교리서” 1393항)라는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덧붙여 보자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모시는 거룩한 영성체는 ..

오늘 묵상 2020.06.12

6/11 사도 성 바르나바

?성인 바르나바 (Barnabas)? 축일6월 11일 신분사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61년경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사도 11,24)으로 극찬을 받은 성 바르나바는 비록 12사도단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초대교회 때부터 이미 사도로서 인정을 받았다. 그는 원래 키프로스(Cyprus) 태생의 레위인으로 요셉(Josephus)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그는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 자신이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봉헌하였다. 이때 사도들이 그에게 ‘위로의 아들’이란 뜻으로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다(사도 4,36-37). 그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초기 신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공동체에서 살았다. 그는 그곳의 공동체를 설득하여 박해자에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

오늘의 성인 2020.06.11

6/11 성녀 바울라 프라시네티

?성녀 바울라 프라시네티 (Paula Frassinetti)? 축일6월 11일 신분설립자 활동지역 활동연도1809-1882년 성녀 바울라 프라시네티는 이탈리아 제노바(Genova)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신심 깊은 가정에서 자라났다. 아홉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슬픔 중에서도 가사를 돌보며 아버지와 사제가 된 네 오빠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스무 살이 되었을 때 기관지 관련 병이 심해져 오빠가 주임사제로 있던 시골 마을 귄토(Quinto) 본당으로 갔다. 여기서 건강을 회복하고 식복사로 일하던 그녀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연이어 수도성소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녀 주위에는 뜻을 같이 하는 자매들이 많이 모였으므로 공동체를 세우려고 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장애물들이 나타났다. 그녀는 기도로써..

오늘의 성인 2020.06.11

[말씀 묵상] 삼위일체는 '사랑의 신비 '

[말씀묵상] 삼위일체는 ‘사랑의 신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탈출 34, 4ㄱㄷ-6. 8-9) 제2독서(2코린 13, 11-13) 복음(요한 3, 16-18) 서로 다르면서 한 분이신 성삼위 삼위의 친교를 통한 사랑의 일치로 영원한 생명 누리도록 하는 것이 하느님 구원계획의 궁극적 목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 분의 하느님을 믿고 고백하는 교회는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기립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초기교회 때부터 그리스도 신앙의 원천입니다. 삼위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우리는 이 신앙의 진리대로 성삼위께서 이루시는 친교와 사랑의 일치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시작과 끝에 성호경을 긋고,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영광송을 바치며 깊은 절을 합니다. 또..

5/25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파찌의)

?오늘의 성인?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Mary Magdalen)? 축일5월 25일 신분수녀 활동지역팟지(Pazzi) 활동연도1566-1607년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의 최고 명문가인 팟지 집안에서 태어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는 태어난 다음날 카타리나(Catharina)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선행과 신심생활에 큰 관심을 보여 아이들을 모아 놓고 기도와 교리를 가르치기도 하고 성당에서 자주 기도하였다.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무엇보다도 성체께 대한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성체를 간절히 원하여 특별 관면을 받고 10세 때에 첫영성체를 하고, 12세 때 동정 서원을 하였다. 그 후 피렌체에 있는 산 조반니노 (San G..

오늘의 성인 2020.05.25

5/20 성 베르나르디노

성인 베르나르디노 (Bernardino) 축일5월 20일 신분신학자, 설교가 활동지역시에나(Siena) 활동연도1380-1444년 성 베르나르디누스(Bernardinus, 또는 베르나르디노)는 1380년 9월 8일 이탈리아 시에나 근방 마사 마리티마 (Massa Marittima)에서 정치가였던 아버지 톨로 델리 알비체스키(Tollo degli Albizzeschi)와 어머니 네라 델리 아베두티 (Nera degli Avveduti)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3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다시 3년 뒤 아버지마저 여의고 고아가 되어 친척에게 맡겨져 양육되었다. 1391부터 1397년까지 시에나에서 인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그곳 대학에서 3년 간 교회법을 배운 그는 라틴어 고전뿐만 아니라 성경과 ..

오늘의 성인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