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향기/사랑의 향기

특별히 더욱 친절하게 대할 사람들

은빛강 2009. 1. 14. 15:28

특별히 더욱 친절하게 대할 사람들





특별히 더욱 친절하게 대할 사람들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주 가혹한 대우를 받는 이들에게 친절
    을 베풀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픈 사
    람들과 허약한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합니다.
    특별히 원수를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미움은 사랑으로, 박해는 친절로 극복해야 합니다.
    거룩한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함으로써 그들을 미워하던 이
    들한테도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통솔하는 자리에 있는 이들은 사람들에게 있는 힘
    을 다해 친절해야 합니다. 그들은 말할 때 명령하기보다 부탁
    해야 합니다. 잘못을 고쳐줄 때조차도 친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단호하게 타이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고, 거칠게 타이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때대로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특히 이미 타일렀는데도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단
    호하게 타이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화를 내면서 타이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화를 내면서 타이르는 것은 도와주기보다 오히려 해가 됩니
    다. 어떤 사람들은 엄격한 삶을 살고 규칙을 잘 지키는 것만
    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친절할 때 우
    리는 권위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들을 잘못을 깨닫도록 도아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심한
    말을 해야 할 경우라도 부드럽게 친절한 말로 바로잡아 주
    어야 합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복음서의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포도주와 기름(루가10, 34)을 사용한 것과 같은 방
    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화가 난 상태라면 타이르는 것은 나
    중으로 미루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침묵속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