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하느님을 아버지 대하듯이

은빛강 2010. 12. 12. 03:06

 




 







하느님을 아버지 대하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자녀로(이사43,1-4, 호세
    2,16-22), 벗으로(요한15,15), 형제(마태
    12,49)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
    를 대하듯이 또는 벗이나 남편을 대하듯이
    또는 오빠나 형님을 대하듯이 그렇게 대해 
    드려야 합니다.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해나가
    라고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우리의 부모님보다 더
    사랑하십니다. "여인이 자기의 젓먹이를 어
    찌 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너는 나의 두
    손바닥에 새겨져 있고, 너 시온의 성벽은 항
    상 나의 눈 앞에 있다."(이사49,15-16)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
    이, 나의 사랑'(이사43,4)이라고 하신 하느님
    께서는 우리에게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
    시고 우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
    우리 각자의 이름이 하느님의 손에 새겨져 
    있다고 하신 것은 그만큼 가까이에서 항상
    [나]를 지켜보신다는 뜻입니다.
    당신 눈 앞에 있다고 하신 시온의 성벽은 
    우리 각자를 가리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나의 침묵 가운데 서성이시는 분

당신의 마음을 만집니다.

그러나

더 가까이 나아 갈 수 없음은

아직

상처에 딱지가 앉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