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향기/사랑의 향기

커피향 같은 친구가 그리운 날

은빛강 2011. 1. 14. 15:28

 

 

커피향 같은 친구가 그리운날

 

커피향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좋은
산책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그리워 하며 잠이 들 수 있는
행복한 미소 지으며 꿈속을 거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인제 재활병원에서 -

사랑의 향기님 여러분 주말 잘 쉬셨는지요?

날씨는 춥지만 올려드린 따끈한 커피 한잔하시고

기분좋고 포근한 하루 열어 가십시요..

사랑의 향기마을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