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웅이 300g 늘었고, 늘 배고파요.ㅎㅎㅎ
예전에 많이 비만이었던 흔적이 있어서 먹는 거 조절해주고 있어요.
옆모습이 참 이쁜 녀석인데 사진 찍는데 전혀 협조를 안 하네요..대신 착해서 엄마가 가만 있으라고 하면 한동안 가만 있어주거나 포기하고 누워버려요.^^
시츄의 기본 자세에 늘 충실하십니다.^^
좀 이뻐지고 있나요??ㅎㅎ
둘이 한 방석에 앉혔는데 그래도 보름넘어 같이 살았다고 진이가 같이 사진도 찍어 주네요.^^
웅이도 진이도 목소리 듣기가 힘든 아이들예요.
둘이서 같이 딱 한 번 짖더군요.ㅎㅎ
배변 실수 없고, 산책도 혼자 내달리지 않고 속도 맞춰 잘 걸어 줍니다.
너무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어서 원래 표현이 없는 아이인가 보다 했었는데, 맘이 조금 회복 되는지 요즘은 너무 이쁘게 뛰어다니며 혼자서도 잘 놀고 밝고 애교도 많아요.
안아달라고 머리도 들이밀고, 잘때는 제 팔안에 몸을 말아붙이고 아가같이 자요.
같이 놀아줄 친구가 있으면 아주 잘 놀 것 같아요..진이가 안 놀아줘서 매일 심심해요.ㅜ.ㅜ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요.
지웅이 가장 재미있는 특징은 임보엄마가 뭔가 잔소리 하려고 부르면 고개를 휙 돌려요.ㅎㅎ
삐져도 그러고 싫어도 그래요.ㅎㅎ
아가들이 얼굴만 가리면 다 숨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고개만 돌리면 상황에서 도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귀엽던지요..ㅎㅎ
처음 와서는 지웅아~~하고 부르기만 하면 고개를 돌려 버려서 왜 저럴까 했었는데 이름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왜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자기를 부르냐는 듯한 거부의 몸짓 같이 느껴졌어요.
참 무던한 녀석이라 뭐든 싫다는 표현이 거의 없는데, 고개 돌리면 웅이가 속상하구나 느낄때가 있어요.
차 타고 달려서 어딘가에 도착하면 항상 긴장하는 것 같아요..또 버려질까봐 그러는 것처럼 울기도 하고..
지웅인 시보호소중에서도 환경이 정말 최악이라는 부산쪽 보호소에 주인이 직접 버리고 간 아이랍니다.
너무 무던해서 전혀 표현이 없던 녀석이 차를 세우자 금새 눈에 눈물이 떨어질듯 차오르면서 포기하듯 엎드려 버리던 모습에 얼마나 안스럽던지요...
지웅이 성격으로 봐선 드라이브 자주 하면 금새 잊은 척 해 줄 것 같긴 합니다..착한 아가예요..
적응도 빠르고, 무던하고, 착하디 착한 녀석입니다..반려견으로 나무랄데가 없는 지웅이..
저 착한 녀석이 다신 울지 않을 수 있도록 평생 지켜주실 엄마를 기다립니다..
가족을 기다립니다...
입양문의는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http://cafe.daum.net/jesushappydog
입양상담자 : 영심엄마님 / 010-7912-5009 / 막내엄마님: 010-2642-5495 ●이름표는 생명표.꼭 반려견의 목에 이름표를 걸어주세요... ● 반려견..아직도 사십니까? 이제..사지말고..입양해 주세요... ● 매년 발생하는 엄청난 숫자의 가여운 유기견들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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