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꼬여있는 것들이란,

은빛강 2011. 8. 24. 23:42

꼬여있는 것들이란,

박 찬 현

 

오늘은 죽은 듯이 아주 편히 쉬고 싶다.

해서 죽은 듯이 누워 있노라니 메세지 가 폰에서 떴다.

무시했다.

"너 부시"냐고 영어로 묻는다.

후딱 일어나 앉아 "부시?" 그가"오케이"란다. 이런......,

"나 이순신제독"

"펜싱 한번 할까?"했더니"런던에 있다."는 구만

"고투 런던" 가겠다. 그러나 미소를 짓게 했다.

"조크였다. 고맙다.'

 

사회는 사람들과 굴러간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무한대의 야기되는 사연들,

더러 삭혀지는 것도 있고 영원히 그대로 생으로 남는 것도 있다.

전자계산기가 공학도를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컴퓨터이다.

그것이 계산을 하면 틀릴 오차는 0%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의 계산은 카이스트다 마구 꼬여버린...

뫼비우스 띠처럼 절대 올바르게 정리되지 않는다.

그것이 슬픔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심사가 꼬였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풀리기 싫다는 답안이 나온다.

 

하루가 길었다.

아마 올해는 그렇게 힘들어 하며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은 고뇌

그것이 찰랑거리며 발목을 감고 종아리를 차고 올라와 목까지 넘실거린다.

하~!

들이 쉬고 내쉬고 호흡을 조절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