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만으로 만족(Solo Dios basta)
늘 기도하는 사람은 성녀 예수의 데레사
처럼 "아무것도 너를 산란케 하지 말라.
아무것도 너를 두렵게 하지 말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느리라. 하느님만이 불변
하시니 인내가 모든 얻느니라. 하느님을
차지한 이는 하느님 안에 부족한 것이 아
무것도 없으니 하느님 한 분만으로 만족
하다." 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였던 예수의 데
레사 성녀는 하루에 오십 번 이상을 아래와
같은 하느님 현존수업 기도문을 바쳤습니다.
"나의 하느님, 저는 당신을 만유위에 흠숭
합니다.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지복 안에서 저는 기뻐합니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시는 당신을 뵙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만을 저는
원합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려주
소서, 그대로 하리이다. 저와 제가 가진 모
든 것은 당신 것이오니, 당신 뜻대로 처분하
소서."
진실한 사랑으로 우리를 한결같이 뜨겁게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살기 위해서는 우리 편에서도 참된 사랑으
로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피조물에서 이탈,
특히 자아 이탈로 모든 애착과 욕심을 끊어
버려야 하며,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덕을 닦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현세에서부터 하느
님을 찬미하며 감사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