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하느님께 예배를 드려야 함

은빛강 2012. 3. 26. 04:07

 








하느님께 예배를 드려야 함

    
    우리는 하느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는 그것이 우리를 위하는 일이고, 예배 속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해 충만한 보답을 얻을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느님게서 자신의 피조물에게 
    어떠한 보답도 주지 않고 복종만을 요구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는 점에서 그분의 선하심이 더욱 뚜
    렷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대신에 하느님은 자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자신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더 유익이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의 율법은 우리가 실행해야 할 지침을 명확히 
    보여줌과 동시에 초자연적인 도움의 손길이 되어줍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결함들을 
    보완해주고 도와 주며 우리가 이 세상과 내세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특히 이 세상에 질서와 평화 그리고 평화 속에 충만한 
    은총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발생되는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예배가 하느님 자신 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하느님을 경배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을 경배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며 
    그로 인해 하느님과 맺은 약속을 파괴합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에 사로잡혀 하느님 왕국을 세우는 데에 타인이 되고 
    있다는 이 사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성체와 완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