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3월29일 Facebook 여섯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2. 3.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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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 - 박찬현
    피에타의 성모님은 가슴에
    얼마만큼 피멍이 드셨을까?
    자식 키우는 한 세상 어미들
    살아 갈 수록 숨조차 고르지
    못하여 가슴에 얼룩 멍 든다.
    내 부모님은 그 많은 자식들
    어찌 키웠을꼬...
    토해 낼 수 없는 서러움
    구석만 찾아 강물 되고픈
    눈물을 틀어 막은지 일주일
    자식은 가슴에 업보이다
    타는 가슴에 보랏빛 멍
    피에타의 성모님 눈물
    닦아드려 보는 마음
    그 피멍 삮혀지시길
    그저 기원한다

    사진출처: 김은주님 작품

    사진출처: 김은주님 사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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