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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드리는 기도 13.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별 인사
새 천년의 문을 열어 놓고
이제 나는 주님께 나를 바칩니다.
이제 새 천년의 시작은 여러분이 해야 합니다.
나는 너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많은 고통도 겪었습니다.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늘 기도했습니다.
손에서 묵주를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서 등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고독 속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묵묵히 실천하느라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제 그 십자가를 여러분에게 넘기고
나는 쉬러 갑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나에게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즐기고 싶었고
울고 싶기도 했으며
방황도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이제 그대들 곁을 떠나지만
내가 하던 일은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해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짐을 벗어 버리고
편히 주님께 갈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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