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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를 시작한다.
절기마다 겪는 고통은
침묵속 절제로 나름 신앙의 성장을
은혜로 받았으나
지금 생각은
그리스도의 그 크신 고통을
감히 안다고 말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육신의 고통 마저 진저리가 나고
침묵과 절제 속에 삮힌 것들이
가끔 논란을 제의 해 온다.
그러나. 그러나
그것 마저 눌러 이기도록 용기를
청해야 옳겠지, 가닥은 잡히지 않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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