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프란치스코 교황님

교황 "수녀들, 나이 든 동정녀 아닌 '영적 어머니' 돼야"

은빛강 2013. 5. 9. 03:03

 

교황 "수녀들, 나이 든 동정녀 아닌 '영적 어머니' 돼야"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녀들에게 '나이 많은 동정녀(old maids)'가 아닌 영적인 어머니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국제수도장상위원회(IUSG) 회합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수녀 약 800명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수녀들에게 개인적 야망을 충족하기 위해 수도자가 되겠다는 소명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며 그렇지 않은 이들은 교회에 더 큰 해악을 끼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 내 팽배한 '출세 지향주의'에 대해 종종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교황청 관료세력은 지나치게 권력을 추구한다는 비난을 빈번히 받아 왔다.


IUSG는 75개국의 여성 수도회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ez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