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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세요.-뉴스 단신

은빛강 2013. 5. 13. 22:24

사진으로 만나는 故김수환 추기경

신간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 서로 사랑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남기고 선종한 지 다음 달 16일로 벌써 4년이 된다.

여전히 가슴 한 켠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는 김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사진 에세이집을 냈다.

종교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경상이 20여 년간 촬영한 천주교 다큐멘터리 사진과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아 낸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 서로 사랑하세요'.

시인 겸 수필가 허금행, 시인 박찬현, 자유여행가 조이령 등 10명의 필자가 김경상의 사진에 글을 보탰다.

"날이 갈수록 당신의 너른 품이, 온화한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등 111명이 김 추기경을 추모하며 쓴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도 실렸다.

김경상은 촬영 후기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인이었으나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어른이 없는 요즘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셨던 그분의 사랑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작가와비평. 280쪽. 2만1천원.

hanajjang@yna.co.kr

 

뉴스 > 종교 > 천주교
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으로 만나다
이혜림 기자  |  rim2@newscj.com
2013.01.29 21:18:31
  
▲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서로 사랑하세요’ 中. (사진제공: 작가와비평)

종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사진집 발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어느 행사장에서 만난 추기경님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던 저의 모습을 보시곤 ‘짓궂은 젊은이로군’하시며 웃으시던 기억이 납니다. 추기경님께서는 너그러우신 어른이셨습니다.”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선종한 지 4년. 여전히 김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사진 에세이집이 발간됐다. 종교 다큐멘터리전문 김경상 사진작가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추모 사진집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서로 사랑하세요’를 냈다.

김경상 작가는 이 사진집에 고 김 추기경의 생전모습과 천주교 다큐멘터리 사진을 담았다. 국내 문학인 10여 명(시인 박찬현, 시인 겸 수필가 허금행, 자유여행가 조이령 등)이 김경상 작가 사진에 글을 더했다.

또 책 뒤편에는 ‘날이 갈수록 당신의 너른 품이, 온화한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등 김수환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111명이 쓴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가 실렸다.

김경상은 촬영 후기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인이었으나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어른이 없는 요즘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셨던 그분의 사랑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을 마감하는 날에도 각막을 기증한 고 김수환 추기경은 1969년 최연소 나이(당시 47세)로 한국 최초 천주교 추기경이 됐다. 스스로 ‘바보’라고 지칭하던 김 추기경은 다양한 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197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0년 제13회 심산상과 제2회 인제인성대상, 2001년 독일 대십자공로훈장, 2002년 칠레베르나르도오히긴스 대십자훈장 등을 받았다.

 

정정당당한 신문 한국일보 문화단신

 

사진으로 만나는 고 김수환 추기경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씨가 고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선종 4주기(2월 16일)를 앞두고 김 추기경의 생존 모습 등을 담은 사진 에세이집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_서로 사랑하세요>를 냈다. 시인 허금행, 시인 박찬현, 자유여행가 조이령씨 등 10여명의 필자가 글을 보탰고, 111명이 김 추기경을 추모하며 쓴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도 실려 있다. 김씨는 촬영 후기에서 "어른이 없는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었던 그분의 사랑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