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새벽
시간 여행이 끝나는 곳
온기가 밴 이승 티켓 두고
돌아 올수 없는 은하를
건너가는 이들
더러는
슬픈 가슴으로 바라보고
의미 없는 인연 잡아도 보는
그런 그들을
종종 마주하는
새벽 장례미사
뿌연 연무 너머로
생명의 신비이었던 등 하나
별이 되어 우주로 소멸하는
땅 위의 새벽
연연한 미련 털어 내고
생이 하루이듯
오늘을 겸허히 입는다.
땅 위의 새벽
시간 여행이 끝나는 곳
온기가 밴 이승 티켓 두고
돌아 올수 없는 은하를
건너가는 이들
더러는
슬픈 가슴으로 바라보고
의미 없는 인연 잡아도 보는
그런 그들을
종종 마주하는
새벽 장례미사
뿌연 연무 너머로
생명의 신비이었던 등 하나
별이 되어 우주로 소멸하는
땅 위의 새벽
연연한 미련 털어 내고
생이 하루이듯
오늘을 겸허히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