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3강 -16- (3/5-목)
<1. 연옥에 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정화된 삶>
제5권 24장 5절
나의 듯 안에서 사는 것은
성덕의 절정이며 영혼 안에
끊임없이 은총이 자라게 하는 것이다.
8-3,3/
나의 듯은 언제나 거룩하다.
그러므로 내 뜻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즐기고 맛보며 또 생각한다.
설사 과거에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내 듯이 담고 있는 아름다움과 거룩함과
무한한 은혜에 싸여 있으므로
과거의 추억을 잊어버리고 오직 현재만을 기억한다.
8-8,2/
나의 뜻 안에는 메마름이나 유혹,
결함이나 불안이나 냉정한 마음 따위가 도무지 없다.
11-46,3/
나의 뜻도 그렇다.
이는 영혼의 모르핀이어서
지성이며 자애심이며 자존심 따위
온갖 인간적인 것들을 잠재운다.
4/
내 뜻의 이 모르핀은 불쾌감이나 모욕감이나 괴로움,
혹은 내적인 아픔마저 느끼지 못하게 하면서
영혼 깊은 곳까지 파고든다.
그를 수면 상태에 놓아두기 때문이다.
11-64,14/
나의 뜻을 소유하는 사람은
전부를 소유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삶은 끝났다고
나약과 유혹과 격정과 비참은
끝났다고 말할 수도 있다.
11-64,14/
나의 뜻을 이루는 영혼은 절대로 연옥에 가지 않는다.
나의 뜻이 그의 모든 것을 정화하기 때문이다.
12-118,2/
내 뜻을 행하며 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악의 샘이나 씨나 근원이 없다.
내 뜻이 거룩한 샘, 모든 선의 씨,
불변적이고 불가침적인 영원한 근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3/
그러므로 이 샘 안에 사는 사람은 거룩하고,
악이 더 이상 범접하지 못한다.
설사 무엇인가에 악이 나타나 보인다고 하더라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이 사람의 근원과 씨가 거룩하기 때문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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