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12강 -25- (10/29-목)

은빛강 2015. 10. 29. 00:42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12강 -25- (10/29-목)

 

 

선행적 행위와 현행적 행위

 

 

14-31,1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는

하나만이라도 그토록 위대한 것이거늘,

나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행위들을

수없이 빠져 달아나게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말씀하셨다.

 

 

2

딸아, 행위에는

선행적인 것과 현행적인 것이 있다.

선행적인 행위는 날이 밝아 오는 첫 순간에

영혼 자신의 뜻을 나의 뜻 안에 고정시키고,

오로지 내 의지 안에서 살며 움직이겠다고

결심을 굳힐 때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자신의 모든 행위를 앞질러

내 뜻 안에 미리 흘러들게 하는 것이다.

 

 

3

이 선행적인 의지로

그의 모든 행위들이 하나의 행위처럼 되고,

그 안에 내 태양이 떠오르며 내 생명이 배가 된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현행적 행위들을 보완한다.

 

 

4

그러나 선행적인 행위는,

인간적인 방식이나 영혼 자신의 뜻,

자만심, 태만이나 다른 요인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질 수 있다.

그런 것이 태양을 가리는 구름같이

그 빛을 약화시켜 지면을 비추게 한다.

 

 

5

이와 반대로,

현행적인 행위는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구름을 몰아내는 힘이 있다.

조금이라도 구름이 끼어 있으면

더 많은 태양이 떠오르게 하는데

여기에는 내 생명이 배가되어 있어서

빛과 열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먼저 있던 것 보다 더 아름다운

새 태양들을 그만큼 많이 떠오르게 할 수 있다.

 

 

6

하지만 둘 다 필요한 행위들이다.

선행적인 행위는 현행적인 행위를 보조하며

현행적인 행위가 기반을 닦고,

현행적인 행위는 선행적인 행위의

기반을 보존하며 확장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세 가지 지향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선행적 행위와 현행적 행위를 할 때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고 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점점 더 깊이 하느님 뜻 안으로 들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모든 피조물이 하나도 빠짐없이 하느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이 그의 뜻을 지배할 수가 없어서

하느님 뜻 안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천상의 책 - 로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