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네
한나절 햇살 칼맨 치마폭에 두르고
투우사의 노래 선율 따라 너울지는 태양
앞발굽을 다지던 투우의 기세 너머로
팔월이 콧김 내뿜으며 떠나가네
달군 열기를 진탕 퍼 마시고
대지를 녹이던 그 열광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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