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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오늘의 축일

은빛강 2017. 9. 12. 03:03

 

 

 

 

 

 

 

 

 

 

 

 

 

 

 

 

 

 

 

 

???오늘의 축일???

 

9월12일

 

복되신 동정마리아 성명 축일

 

교회는 성모승천대축일인 8월15일 외에도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다양한 축일을 지내고 있다.

 

대표적 축일로 우선 1월1일에 지내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꼽을 수 있다.

교회 전례력에서 마리아와 관련되는 축일 중 주일과 마찬가지로 미사에 참례할 의무가 있는 축일은 성모승천대축일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이 두 축일은 예수를 낳으신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이심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사람이면서

또한 참 하느님이시기에 예수를 낳은 성모 마리아는 단지 인간 예수의 어머니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어미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3월25일에 지내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또한 마리아와 관련되는 축일이다.

예수 성탄 대축일(12월25일)보다 정확히 9개월 앞서 지내는 이 축일은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를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사건을 기념한다.

 

교회는 12월8일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로 지낸다.

모든 인간은 잉태되면서 원죄를 지니지만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만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원죄없이 잉태되었음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이 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원죄없이흠없는 몸으로 예수를 태중에 모셨듯이, 우리도 예수를 합당하게 우리 안에 모셔들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깨끗이 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는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일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그리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은 마리아와 관련된 3대 대축일이다.

 

이 대축일 외에 교회는 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을 지낸다.

이 축일은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친척이자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그래서 교회 전례력에서는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24일) 사이인 5월31일에

이 축일을 지내도록 하고 있다.

 

교회는 또한 9월8일에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을 지낸다.

이날을 마리아의 성탄 축일로 지내는 것은 마리아가 잉태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을 12월8일에 지내기 때문이다.

 

이밖에 성모 마리아와 관련되는 축일로는 성모 마리아가 루르드에서 발현하신 것을 기념하는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월11일)을 비롯해

▲성모 성심을 각별히 공경하는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예수성심대축일 다음 토요일, 올해는 6월28일에 지냈음)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7월16일)

▲로마에 있는 성 마리아 대성전 봉헌을 기념하는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일(8월5일)

▲마리아를 여왕으로 받들어 모심을 기념하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8월22일)

▲ 마리아의 고통을 특별히 기억하는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9월15일) ▲묵주기도의 성모를 기념하는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10월7일)

▲ 동정 마리아가 성전에서 자신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11월21일) 등이 있다.

 

교회가 이처럼 전례력에 다양한 마리아 축일을 정해 기념하고 있는 것은 바로 마리아의 모범을 교회와 모든 신자들이 충실히 본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교황 바오로 6세는 1974년에 발표한 교황 권고 룗마리아 공경룘에서 "마리아는 하느님의 신비를 거행하고 생활화하는 교회가 취해야 할 영적 태도의 모델"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영적 생활의 스승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마리아 공경의 참다운 의미를 깊이 새겨 언제나 일생을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신 마리아의 모범을 충실히 따르도록 노력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힘을 주시도록 늘 기도하며 성모 마리아의 도우심을 청하는 자세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