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6/15 (성녀 에드부르가)

은빛강 2018. 6. 15. 03:20

 

 

?성녀 에드부르가 (Saint Edburga)?

 

 

 

 

 

축 일 : 6월 15일

 

신 분 : 동정녀, 수녀원장

 

활동지역 : 윈체스터(Winchester)

 

활동년도 : +960년

 

같은이름 : 에드브르가

 

 

 

앵글로 색슨의 황녀 가운데 에드부르가란 이름으로 공경을

받는 분은 모두 세 분인데, 그중에 윈체스터의 성 에드부르가는

국왕 앨프레드(Alfred)의 손녀딸이자 에드워드

(Edward the Elder) 국왕의 딸로 태어났다.

그런데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요람기에서부터 수도생활을

하기로 운명 지어진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왜냐하면 불과 3세 때에 그녀의 성소를 시험해 보기로 결정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부친이 딸을 무릎에 올려놓은 뒤

한 손에는 복음서와 함께 성작을 보여 주고, 다른 손에는

아름다운 목걸이와 팔찌를 들고 보여 주면서 무엇이든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 어린 아기는 두 눈을 반짝이면서

한쪽은 분명히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내 보이며 거절하고,

성물에 대해서는 놀라운 눈빛으로 감싸 안았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왕은 자신의 어머니가 세운 수도원에서 그녀를

길렀는데, 차차 장성하여 수녀가 되고 나중에는 원장이 되어

높은 성덕을 닦았다. 그녀는 특히 애덕과 겸손이 뛰어났으며,

살아생전에 이미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온다.

그녀는 이따금씩 다른 수녀들이 잠자는 동안에도 혼자 일어나

기도하였고, 수녀들의 신발을 닦아 주거나 잠자리를 보살피는 등

참으로 관대한 어머니처럼 일생을 살았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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