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6/29 (사도 성 베드로)

은빛강 2018. 6. 29. 06:01

 

 

?사도 성 베드로(Saint Peter the Apostle)?

 

 

 

 

축 일 : 6월 29일

 

신 분 : 사도, 순교자, 교황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64년경

 

같은이름 : 베드루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티베리아 호수에 인접한 마을 베싸이다 출신인

사도 성 베드로(Petrus)는 시몬이라 부르는 요한(Joannes)의

아들로서 겐네사렛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았다.

그의 아우 안드레아(Andreas)가 그를 예수께 소개했는데,

예수는 그에게 아람어로 베드로와 같은 뜻인 ‘케파’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요한 1,35-42).

 

 

그는 가나안 혼인 잔치에서 베푼 그리스도의 첫 번째 기적이

일어난 곳을 비롯하여, 자신의 장모가 치유되는 장면 등을

목격하였다.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면서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16,16)

하고 고백할 때, 주님은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16,18) 하셨다.

그리고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6,19)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 가톨릭 교회는 베드로가 첫 번째 교황이며

교황의 수위권을 입증하는 근거로 이해한다.

베드로는 다른 어느 사도들보다 복음서에 자주 언급되며,

그리스도의 주요 행적에도 항상 그가 함께 자리한다.

또 대사제의 관저에서는 그리스도를 부인한 사실도 있다.

어쨌든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승천 후 신자들의 으뜸으로서

배신자 유다(Judas)의 후계자를 임명했으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첫 번째 사도이자, 기적을 행한 첫 사도이며,

설교로 많은 사람들을 개종시킨 사도였다.

베드로는 43년경에 헤로데 아그리파에 의해 투옥되었으나

천사의 인도를 받아 피신하였고,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만인에게 기쁜 소식을 선포하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하였다.

 

 

초기 전승에 의하면 그 후 그는 로마(Roma)로 가서

초대주교가 되었고, 네로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중인 64년경

바티칸 언덕에서 역십자가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그의 무덤이 있다.

순교 직전에 그는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Quo Vadis Domine?)라는 말로 널리 알려진 주님의 발현을 보았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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