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9/26 (성 고스마와 성다미아노)

은빛강 2018. 9. 26. 02:43

 

 

 

 

 

 

 

 

 

 

??오늘의 성인??

 

축일: 9월 26일

성인: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순교자

인술도 신앙의 길도 함께 한 쌍둥이

형제 의술 베풀어...갖은 고문에도

신앙 지켜 순교

287~303. 아라비아 출생,

쌍둥이 형제. 의사와 약사의 수호성인.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는 아라비아 명문 집안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다. 시리아로 유학을 떠난 형제는 의학을

전공해 의사가 됐다.

이들은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시칠리아의 한 섬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의술'과 함께 '인술'을 펼쳤던 두 성인은

명의(名醫)로 이름을 떨쳤을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는

무료로 진료해줘 사람들에게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형제는 자신들을 찾아오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면서

마음의 고통까지 어루만져줬다.

때로는 기도를 통해 치유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형제 성인의 청렴한 생활과 겸손한 자세, 늘 하느님께

기도하며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믿게 됐다.

303년 이탈리아 전역에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의 바람이

불었고 두 성인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환자들은 물론 만나는 사람에게 늘 하느님 말씀을 전했던

터라 이들은 즉시 체포 대상이었다.

이들은 갖은 고문과 배교 회유 끝에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두 성인이 순교한 뒤에 성인의 전구로 인한 치유의 기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훗날 유스티아노 황제는 두 성인의 삶을 칭송하며

콘스탄티노플에 거대한 성당을 지어 봉헌했다.

교황 펠릭스 4세도 로마에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성당'을

지어 많은 이들이 두 성인을 현양하도록 했다.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는 아라비아 태생으로 쌍둥이

형제였다고 전해오는데, 그들의 전기는 역사적 근거가

희박하므로 전설적이라고 한다.

그들은 시리아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실리시아(Cilicia)의

에게해(Aegean Sea) 근방에서 살았는데,

그들의 의료기술이 남달리 뛰어나

그 명성이 널리 퍼져서 명의라는 높은 칭송을 듣고 살았다.

또한 열렬한 그리스도인이던 두 형제는 박해가 일어나자

실리시아의 집정관 리시아스(Lysias) 앞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다가 신앙 때문에 참수되어 순교하였다.

 

이들 외에도 그들의 형제이던 안티무스, 유프레피우스

그리고 레옹시오도 함께 처형당하였다.

이들의 순교 후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또 그들의 높은 신앙심을 증명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다고 전해온다.

고스마와 다미아노는 이발사의 수호자이고,

루카 복음사가 다음으로 의사들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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