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가타리나 라부레 (Saint Catherine Laboure)?
축 일 : 11월 28일
신 분 : 수녀, 환시자
활동지역 : 프랑스
활동년도 : 1806-1876년
같은이름 : 까따리나, 카타리나, 캐서린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Catharina Laboure, 또는 가타리나)는
프랑스의 디종(Dijon) 근교 팽-레-무티에(Fain-les-Moutiers)
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서 조에 라부레(Zoe Laboure)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8살 때 어머니를 여의였고 또 언니인 루이자(Louisa)가
파리(Paris)의 자비 수녀회에 입회하자 어린 나이에
삼촌의 카페에서 일을 하며 가사 일을 돌보아야만 했다.
그녀는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처지라 읽고 쓰는 것조차
배울 수가 없었다.
14살 때부터 수도성소를 느낀 그녀는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고 마침내 언니를 뒤따라 1830년 샤티용쉬르센
(Chatillon-sur-Seine)에 있는 성 빈첸시오 드 폴(
Vincentius de Paul)의 파리의 자비 수녀회에 입회하여
카타리나라는 수도명을 얻었다.
지원기를 마친 그녀는 파리의 뤼 뒤박(Rue du Bac)
수도원으로 갔다.
그녀는 수도원 성당에서 일련의 성모 환시를 보게 되었는데,
이 환시에서 성모님은 당신이 원죄 없이 잉태하셨음을 표시하고
공경하는 메달을 만들라는 부탁을 여러 차례 하셨다.
그녀의 고해신부인 알라델(Aladel) 신부는 이 메달을
만들어도 좋다는 허가를 파리의 켈랑 대주교로부터 받고,
1832년에 처음으로 1500개의 만든 것이 즉시 백만 개의
메달로 불어나면서부터 유명한 기적의 메달이 된 것이다.
성녀 카타리나의 환시는 파리의 대주교가 임명한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1836년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이 결과 기적의 메달은 급속도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성녀 카타리나는 1831년부터 죽을 때까지 파리의 앙기앵
(Enghien) 요양원에서 천한 일을 하면서 수도생활에
전념하였고, 고해신부에게만 자신의 환시를 늘
말씀드리고 지도를 받으면서 생활하였다.
그녀는 1933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47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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