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1/17 (성 안토니오)

은빛강 2019. 1. 17. 05:24

 

 

?성 안토니오 (Saint Anthony)?

 

 

 

 

 

축       일  :   01월 17일

 

신       분  :   수도원장, 수도승

 

활동지역  :   이집트(Egypt)

 

활동년도  :   251-356년

 

같은이름  :   안또니오, 안또니우스, 안소니, 안토니우스,

앤서니, 앤소니, 앤터니

 

 

 

 

 

  성 안토니우스(Antonius, 또는 안토니오)는 수도 생활의

창시자로 공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가 처음으로 은수자들을 한데 모아서 다소

산만한 형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고,

그들에 대하여 어떤 권위를 행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자신은 고독하고 한적한 독수 생활을 오랫동안 계속하였다.

 

 

 

  251년 이집트 중부 코마나(Comana)의 부유한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태어난 성 안토니우스는 20세 되던 해에

부모가 사망하였는데, 하루는 부자 청년에 관한 복음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선 자기에게 남겨진 유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다음 남부 이집트의 고향 근처 산을 찾아다니면서

은수자의 지도를 받으며 독수 생활을 시작하고,

기도와 연구 및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했다.

그러다가 그는 맹렬한 영적, 육적인 유혹으로 한 동안

고생하였으나 끝내 이를 극복한 뒤에 그 주위에 제자들이

모여들었다고 전한다.

 

 

 

  312년에 그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빈 무덤 동굴에 거처를 마련하고 15년 동안 노동과 기도

그리고 성서 읽기에 전념하며 엄격한 독수 생활을 했다.

그 후 나일 강 끝에 자리한 피스피르(Pispir) 산에 들어갔다가

텅 비어 있는 성채를 발견하고, 입구를 막아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약 20년 동안 또다시 독수생활을 했다.

이 때 그의 뛰어난 성덕과 수많은 기적에 관한 소문을 듣고

여러 가지 소망을 지닌 사람들이 성 안토니우스를 찾아와서

충고를 청하고 또 어떻게 사는지 살피러 왔다.

제자가 되기를 원하였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은수자들의

집단이 여러 곳에 생겨났는데, 그 중 니트리아(Nitria)와

스케티스(Scetis)가 유명하다.

이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지 않고 각자 움막에서 살면서

주일이나 축일에 성체성사를 거행하고 영적 스승인

성 안토니우스에게서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성 안토니우스는 독수자로서 더욱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홍해 근처에 있는 콜짐(Kolzim)이라는 높은 산으로

들어가 은둔소를 정하고 기도와 수덕 생활에 열중하였다.

성 안토니우스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옹호해 달라는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성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5월 2일)의 청을 받고

알렉산드리아로 간 일 외에는 죽을 때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만일 전승이 옳다고 한다면

그는 356년 10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성 안토니우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진 이유는

그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지내던 성 아타나시우스가 기록한

“안토니우스의 생애”(Vita Antonii)가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사막의 은수자들이 환상이나 혹은 무모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혜로우며 영적인 사람임과 동시에

학문이 뛰어났으며 하느님을 섬기는 생활이 엄격하였다고 한다.

성 안토니우스는 생전이나 사후나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에 대한 공경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하느님의 종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성 안토니우스는 '사막의 교부', '모든 수도자들의 원조',

'은수자들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의 휘장으로 묘사되는 그림은 돼지와 종이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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