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 ??
2019년 01월30일(녹) 연중 제3주간 수요일
?+ 마르코 4,1-20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해설)
돌밭과 가시덤불 같은 온갖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씨를
뿌리는 농부는 백 배의 수확을 기대하면서 씨를 뿌립니다.
그리고 추수 때에 많은 열매를 거두어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온갖 반박과 장애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할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명을 끝까지 수행할 것이고,
추수 때에 백 배의 열매를 거두실 것입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그분께서는 호수에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3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12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3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14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말씀이 길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 안에
뿌려진 말씀을 앗아 가 버린다.
16 그리고 말씀이 돌밭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17 그러나 그들에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18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어떤 이는 서른 배, 어떤 이는 예순 배, 어떤 이는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권요셉의 다락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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