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오래된 만남 정월 초하루를 조용히 보내며 타성에 젖어 무딘 굳은살을 도려낸다. 3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만나지 못 했던 사람 몇몇, 그 예전 왜 그리도 그가 싫었던가, 정확히 35년 전 나는 그의 그림자조차 싫어서 결석을 반복했다. 반 아이들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여학생이다."라고 선포 했을 때에.. 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