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호 종이강에 그린 詩]-종소리-박찬현 [제99호 종이강에 그린 詩] 종소리 -박 찬 현 종소리 박찬현 사랑이 떠난 공허한 공간에 침묵은 오래된 바람이 되어 흐름을 멈춘 정적 그 자락에 둔탁한 저음 타고 예리한 고음의 메스 한 줄 주 - 욱 긋고 꼬리 감춘 곳에 아린 사랑의 기억이 찢겨진 오랜 침묵 속에서 살얼음을 깨고 걸어 나와 반짝이는 .. 내 작품방/詩 마당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