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영화평론가 책의 촉감,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 책에서 나는 냄새… 얼마 전 이사하면서 제일 신경 쓴 게 서재인데요. 방 하나와 거실을 서재로 했어요. 서재를 갖고 싶어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당연히 책을 좋아하는 거잖아요. 저도 물론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책의 물성을 좋아하는 부분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시향을 창가에두고/지식인의 서재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