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통신739호) 중장(中將)과 병장(兵長)/최재운 중장(中將)과 병장(兵長) 최재운 누가 감히 카랑카랑한 그의 음성을 듣고 팔십 중반 상노인으로 보았겠는가. 사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연단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별로 미덥지 않았다. 그러나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단정한 자세로 좌정하는 그를 보면서 내심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손목에 차고 있던 .. 카테고리 없음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