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침묵 많은 사연을 차곡차곡 깊은 항아리에 담아서 곰삮혀 낸 하많은 가슴들 달 뜬 밤 별 하나 빈 하늘 길게 사선을 긋는 밤 서늘한 가슴들 하늘로 오른다 그곳에 별빛 따라 오신 분 빛 하나 있어 뭇별조차 모여든 상서로운 침묵이었다고 빈자로 오신 분께서 침묵이니 오래 삮혀 둔 ..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