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호 종이강에 그린 詩]-회전하는 고독-최인찬 [제55호 종이강에 그린 詩] 회전하는 고독 최인찬 하늘만 보다가 헝클어진 머리칼이 너를 그리고 안으로 침몰하는 무게 말을 잊어 지키던 동공에 억지로 빛나던 눈물 겹 접고 접어둔 아픔이 승화 할 길을 잃고 그림자까지 태워버린 모두들... 자리해야 할 뇌리의 동우리엔 허구(虛構) 일기장 주름잡힌 .. 시향을 창가에두고/종이강에 그린 詩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