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법정 스님
법정(박재철) 승려, 수필가
- 생몰 -1932년 10월 8일 ~ 2010년 3월 11일
- 학력 -해인사대교과
- 경력 -1997년 대한불교조계종 길상사 스님
1994년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회주 - 2004년 제2회 대원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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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한 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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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한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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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운 바람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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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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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하시던 해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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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우주 브라만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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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 하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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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작은 우주는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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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무소유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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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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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에 풍경으로 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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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 박 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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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뚜렷한 사유를 지닌 정신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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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살아가는 인생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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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되고 무지에 오솔 길을 터 주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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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의 인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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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지나면 증발하고 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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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맑은 기쁨을 선물 해 준 자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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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은 평화를 지니고 사랑을 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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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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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베다교'는 '대 우주'와 '소 우주'를 경전에 배치하므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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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고귀함과 미물의 생명체에서도 지나치지 않고 배우는 덕목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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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굴레에서 근시안으로 벗어나지 못했던 하극상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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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자연의 순리로 눈을 돌리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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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성찰하고 남은 시간들을 사고하게 한 큰 목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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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서 인생을 연마하는 참 선지자에게만 열려진 혜안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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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달콤한 맛을 일러 준 '법정 스님'은 가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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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맑은 언어는 우리들 곁에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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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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