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참거래 농민장터

(오솔길통신747호) 고자질/신용섭

은빛강 2010. 7. 28. 19:14

고자질

 

신용섭

 

긍정적인 고샅길

개척자 꿈을 가진 최고의 선물

싱그러운 들꽃같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분수를 아는 도랑물 같이

가족을 섬기는 행복을 찾는 마음

 

겸손하게 시를 마음대로 갈겨

다른 사람에게 좋은 느낌을 줄 때

하늘 목사 베풀고

땅 부처 끄나풀 잡고

매일 만나는 아름다운 식탁 꽃길

 

하늘이 뿌린 새끼 커질 때까지

쌓아 놓은 흙더미가 작더라도

땅이 넓어질 때까지

마음의 굴렁쇠를 굴려

생각을 바꿔 보면

꼭대기 욕심도 작아져

 

힘들 때 감싸는 엄마손

불안할 때 믿음직한 아빠 등

밥상마다 가족사랑 펑펑

함박웃음 곁들인 잔소리 보물창고

 

몸에 좋은 신토불이 이야기

마음의 활력소 넘치는 좋은 생각

빙 둘러 뿌려진 아침 씨앗

부드럽게 되돌이표 찍어

장마전선에서도 또다시

먹구름 잘못을 알려주는 신호등

행복전도사 통증을 곧바로 다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