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시의 오골길통신755호) 세월이 간다하면/이민복

은빛강 2010. 8. 4. 18:41

세월이 간다하면

 

물꼬 이민복

 

세월이 간다하면

그냥가지 않는다네

 

고뇌를 쌓아놓고

젊음일랑 가져가지

 

추억이

그리운 것은

쇄잔해진 때문야

 

 

*시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시인은 아무나 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삶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시로 읽는 시인론/이상윤)

*다른 회원의 글을 읽는 것은 내 글의 키를 아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