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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고택 안채 ‘田’자 공간 속에서 빙빙 도는 구조가 방 하나에서 일어난 경우이다. 단순히 도는 것이 아니고 방 하나에서 사방팔방으로 동선이 닿는다는 뜻이니 집 전체로 보면 딱히 막힘이 없이 원융무애한 공간의 씨앗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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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 집이 ‘원통’해서 순환한다는 말을 단순히 생각해보면 집에 온통 구멍이 숭숭 뚫려 물을 부으면 사방팔방으로 줄줄 샌다는 뜻이다. 물이 새는 길은 곧 동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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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고택 사랑채 원통과 순환을 좁은 의미로 보면 ‘田’자 공간 속에서 빙빙 돈다는 뜻도 된다. 이런 구조는 채 하나 안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방 하나 안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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