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북-서적/내 서재

시와 에세이 6

은빛강 2010. 12. 27. 15:35

시와 에세이 6


시와 에세이 6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사화집 / 문학바탕 刊

  꽃이 피는 봄입니다. 꽃향기와 함께 문학의 향기가 은은히 가슴을 적시는 계절입니다. 어느 계절이나 문학의 여운이 없는 때가 있겠냐마는, 특히 봄에 만나는 문학은 더욱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들이 꽃의 터전이 되어준다면, 문학바탕은 작가님들의 바탕이 되어드리고자 오늘도 부단히 달리고 있습니다. 하여 만물이생동하는 지금, 문학의 꽃인 『시와 에세이 6』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간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며 발간되어 오던 『시와 에세이』는 올해부터 문학바탕 문학 활동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년보다 더욱 일찍 작가님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다가오는 계절만큼이나 반갑고 즐겁습니다. 『시와 에세이 6』동인지의 발간으로 앞으로 다가올 시화전, 풍류대전, 문학 기행, 그리고 연말의 행사까지 차곡차곡 올해도 여전히 표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피어난 고귀한 결실들이 독자들의 가슴에 잊지 못할 향기로 퍼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곽혜란(문학바탕 대표), <발간사>


           - 차    례 -


[강대환]
그리운 사람아 
애수
참회 
당신의 눈물 
그리운 것은 
나의 어머니 
흐르는 강물처럼
선인장 
벗을 그리며

[강병언]
김장 
제주도 
오십줄 
사모가 
아가야 
두물머리 일출 
난 중년 남자의 길을 가고 있다

[강종림]
가로등 
인심
친구 
그대 품에서 
택배 속에는

[곽혜란]
물이 나는 길 
버리기 
한사람

[권혁진]
내 인생 내 몫 
핸들 두고 가자 
탄금정 
열두대 
사막이 되다 
나는 행복한 사람 
편함이 망친다 
사랑을 믿음 
새날을 맞으며

[김의환]
가을비, 겨울비, 이별비 
<길 이야기> 아침 해를 가슴으로 안으며 
봄은 무덤이다 
보름달, 기우는 달 
그 바다의 노을은 울음 색이다 
노인과 외등 
붉은 달이 뜨면 
겨울 꽃
부지깽이

[김진돈]
신발 
목련꽃 피다
몽블랑 
사과나무 
마라고 할머니 혹은 은행나무

[박수원]
오늘 
길(1) 
빼기의 미학
날지 못하는 날개 
멸치愛
라면을 끓이면서 
그물과 거미 
담쟁이 
개기 일식

[박찬현]
금언집
노환 
고락(苦樂) 
겨울비·2 
3월에 
아버지 
흐린 기억 하나 
아직 그곳에 서 있는 바람아 
세월 배웅

[오수록]
가을의 길목에서 
관계 
구름과 함께 춤을 
귀로
그건 네 말이다 
때로는 
맑은 가난 
수행자의 길

[오용구]
인연 
구조 조정 
세월의 흔적 
잔잔한 호수처럼 
구직자의 봄 
가는 세월에 
열차에 몸을 싣고 
살다보면
무지의 탓

[유성룡]
당신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당신에게로 가는 길 
너를 보고 있으면 
2월의 바닷가 
정절
사랑한단 말 하기에
여지(與地)
그대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희수]
봄이 오는 언덕 
기다림의 독백 
낙서 
당신의 일기
편지 
사랑의 노래 
그대와 소중한 만남 
둘만의 사랑이야기 
잠 못 이루는 밤

[이성규]
엔지(NG) 
빈 액자 
아직은 서툰 이별 
가짜 포장지
지우개 
수를 잃어버린 바보 
행복 담그기 
신들린 남자

[이숙희]
계발선인장가시 
개나리 혹은 나비 
비포장도로 춘향이
곡선의 방식
곡선의 방식(2)
요실금
양파장아찌 
스물 네 송이 장미 내 것인가

[이아해]
기도 
기억해줘 
꿈 속에서 
마이 웨딩 
살아야 한다 
상실 
어느 누구였던가

[이창훈]
종점, 포장마차 
촛불 
첫눈에 
별을 보며 묻다 
폭우
눈을 
새벽 기차 
비오는 날의 연가

[임춘원]
꽃 모종 
꽃등 차일 
꽃잎의 침묵 
산수유 꽃
불두화
꽃처럼 산다

[정재홍]
빈 하늘 
큰 나무의 모습 
슬픔이 가시기 전에 울음을 그치지 마세요 
너의 모습과 바다 
일기 
여행 
이런 것이 외로움인가 
가을맞이 
귀향

[조서희]
그림 쓰기 
제라늄향기 
여름 지나 가을 
나비의 꿈
고무신
고무신·2
오후 3시의 비누 
외출 중

[최보현]
잃어버린 겨울 
작은 시인 
봄의 감촉 
하얀 메밀꽃
아버지 자전거 
겨울철새 
국화꽃 
우체통 
클레멘티 소나티네

[한수종]
어린 금강송 
출발의 새벽
아차산 
미소하는 제비꽃 
미선나무 
지구촌의 민들레 
모과꽃 
새벽의 은행나무

시조
[모정희]
레밍 딜레마 
소행성 B612에 보내는 편지 
어떤 귀가
담쟁이 덩굴 
또 길을 걷다 
저녁노을 
사루비아 
고향 가는 길 
춘곤증

수필
[김종철]
네일 아트(Nail Art)
'파노플리' 효과

[2010.05.01 발행. 247페이지.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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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oilcolor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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