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자동차

기아 -자동차

은빛강 2011. 2. 10. 23:49

 

현대기아차, 시카고 오토쇼 참가 

 현대자동차는 9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에 제네시스 5.0을 최초 공개,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컨셉트카 KV7, 친환경차 K5 하이브리드 등 21대를 전시하며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존 크라프칙 미국법인장이 제네시스 5.0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전시공간 1,772㎡(약 536평)를 마련하고 '2012년형 제네시스 5.0'을 비롯해 엘란트라, 쏘나타, 에쿠스 같은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커브 등 친환경차와 컨셉트카를 포함, 완성차 23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5.0 모델은 타우 5.0 GDI 엔진과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52.0kg·m이며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 10.6km/ℓ(25mpg)를 달성했다. 함께 탑재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번에 처음 상용화했다.



현대 벨로스터 레이싱
 외관 디자인은 ▲LED 라이트 가이드와 다크 크롬이 적용된 헤드램프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부각시켰다. 또한 이미 국내에서 적용 중인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북미 모델에도 적용해 승객 안전성 높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대차가 직접 후원하는 미국 내 유명 레이싱 팀 '리즈 밀렌 레이싱'이 직접 제작한 벨로스터 레이싱카도 최초로 공개했다. 신소재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볼 베어링 방식이 적용된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80kg·m이상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레이싱에 최적화됐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전시공간 1,230m²(약 381평)를 마련하고, 컨셉트카 KV7를 비롯해 모두 21대를 전시한다.

기아 컨셉트카 KV7


 기아자동차의 신개념 미니밴 컨셉트카 'KV7'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신개념 자동차다. 최고출력 285마력인 세타Ⅱ 2.0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매끄러운 변속감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 스타일 디자인이다. 특히 미니밴에 세계 최초로 시도한 걸윙 도어와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친환경차 부문에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쇼카로는 K5(수출명 옵티마) 레이싱카와 포르테 쿱 레이싱카를 전시했다. 이미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전문 레이싱팀인 '키네틱 모터스포츠'와 전속 계약을 맺고, 포르테 쿱 레이싱카로 1년 동안 미국 주요도시에서 진행되는 '2010 Grand-AM 레이싱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번에 K5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K5 레이싱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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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2011/02/10 08:39

입력: 2011-02-11 10:58 / 수정: 2011-02-1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