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유기견의 수호천사들

막내언니님의 설날 봉사후기2 입니다~

은빛강 2011. 2. 15. 12:25

 

 

 

 

연휴 마지막날..

설 음식장만에.. 차례에.. 정신없는 연휴('休'자 빼버려야 혀~~)를 보내고 오셨을..

많은 '줌마'회원분들..

 

명절 동안의 노곤함도 잊으신 채.. 아지트를 찾아주셨어요~

이런 막강 파워~ "줌마"봉사자분들의 한땀 한땀이 정성스럽게 모여서~

우리 아지트 아가들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낼 수 있음을..

언제나 감사드려요~~ ^^

------------------------------------------------------------------------------------------

▼ 우리 길산이~ 왜 이러고 있쪄용??

'아~ 내사랑 놔놔언니~ 제발 한입만..' 하면서 쳐다보는 길산군~

일명 '착한 카사노바' 길산군도 양파언니의 음식앞에서는 맥을 못 추더이다~

어떤 음식에 요로케 절실한 눈빛이 됐냐믄요..

 

 요고요고~ 때문에~!! 양파언니님표 녹두전의 맛을 아시나요??

지글지글 소리만 들어도, 맛있었던..

즉석에서 부쳐내는 녹두전의 맛은 환상이었습니다 ^^

 

지금도.. 매콤하고 알싸~한 향이 느껴지는 듯한 동태찌개~!

 명절의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주는 그맛~!

양파언니 정말 잘 먹었어요 ^^

정말 맛났던 음식~~!!

녹두전 먹음서.. 갑자기 동동주가 팍팍~! 떠올랐지만.. 꾹 참느라고 혼났답니다..ㅠㅠ

 

 ▼ 요고 요고~ 요~~ 찰진 밥~!

삐삐님이.. 새벽 설날특선 '의형제' 영화를 보고.. 3시반에 잠드시어

아침 6시부터 일어나셔서.. 두번에 걸쳐 지으신 밥이라는 말씀~~

그래서.. 더 맛있었나?? ㅎㅎ 삐삐님~ 캄솨~!!해요~ ^^

 

 ▼ 끝까지 몬 얻어먹고.. 날름만 거리던 길산군..

뿡또콩님이 주신 아세롤라 영양 간식 몇알로 만족하고.. 돌아간 길산군..

아~ 미안해~~

 

 

 ▼ 마당청소.. 갖혀진 아그들~~

아침, 빡신 똥청소 후에~ 주린배를 움켜쥐고 맛난 점심을 먹었지만~~

다시 빡신 마당청소로 돌입~! 배는 다시 꺼지는.. ㅋㅋ

수도가 얼어서 물 나르는건 힘이들긴 했지만, 배가 든든해서~ 거뜬하게 해냈어요 ^^

 

반짝~ 반짝~ 깨끗해진 초록 마당~~ ^^

바짝 말린후에 아가들을 꺼내줘야~ 발이 젖지 않아요~

답답해하더라도~ 조금 시간이 지난 후 꺼내줘야 해요~

그래서 아랑님이 난로 불을 활활 때워 주셨어요 ^^

 ▼ 여리여리 하신 뿡또콩님~ 일은 엄청~ 잘해요~~

놔놔언니와 손발이 척척~~ 오늘 아가들 목욕 엄청 시키셨는데~~

오늘 쌩얼로 아지트를 납셔주셔서.. 다들 '누구세요?'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 잘 해주셔서~ 넘 즐거웠답니다 ^^

 

아랑바미맘님~ 힘드시죵?? ㅠㅠ

남자봉사자 분들이 귀한.. 아지트..

땔감은 많지만.. 썰어놓은게 없어서.. 아랑님이 작업을.. 흑흑

우리의 힘~!! 탈리타님이 오후에 오신대서 기다리고자 했지만..아가들 난로를 빨리 때 줘야 해서요..

망치로 뽀개시고~ 발로 우지끈~하시고~~ 아랑님~ 대단하세요 ㅠㅠ

 

 

 

 

아가들 입양 문의로, 아지트에 잠시 방문해 주신 남자분께서

잠시 땔깜 뽀개는 작업을 도와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여자의 몸으론.. 쬐금 벅차요~~ㅠㅠ

 

가수이효리따윈~ 개나 줘버려~! 나는 애견개의 효리시닷~!

우리 효리는 정말 눈물나게 이뻐요~

아지트 시츄 얼짱 '체리'가 요즘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훗~! 체뤼~~ 내 외모에 니가 똥줄 좀 타나 보구나??

별솔군도.. 오늘 효리의 뒤만 졸졸 쫓아다니던데..

실은.. 체리보다 효리가 쬐금 더 날씬하거든요~ ㅎㅎㅎ

 

▼  흐흑~ 실은 효리때문에.. 제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건.. 사실.. 이예요..

그래두~ 체리 이뽀~ 이뽀~~~ ^^

울지마~ 체리야~

 울지 마까?? 뚜욱~ 하까?? 

------------------------------------------------------------------------------

설 연휴~ 가족분들과의 시간을 반납하시고~

기꺼히 아지트로 발걸음을 옮겨주신 회원분들~

오늘 북적 북적~ 대는 아지트 모습에~ 저 감동했어요 ^^

 

그리고..

깨비가 많이 아파 입원 해있는대도..

아지트에 이틀연속 나오셔서~ 천사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신 뽀그리님~

깨비한테 온통 신경이 쓰이실 텐데도.. 웃음 잃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많이 가슴아프시겠지만..

깨비 정말 괜찮아 질 거예요~

모든 회원분들이 기도해 주실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