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유기견의 수호천사들

<입소일기> 5월에 입소한 새가족들 입니다~

은빛강 2011. 6. 2. 06:11

<입소일기> 5월에 입소한 새가족들 입니다~

 

오랫동안 좋지 않은 환경속에서 짧은줄에 묶인채 지내던

콜리입니다..검사결과 사상충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가정형편으로  인해..10년이나 키우던 아가를 ....

몇일을 지켜본 결과 소변에 약간의 혈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응기간 지나면 정확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말티남아....

 

아지트에 대대적인 홍역으로 인해 많은 아가들이 입소하지 못한 가운데

이 세마리의 가여운 아가들이 입소를 하였습니다..

 

콜리는 윌리....폐키는 순이...그리고 말티는 유진이라 이름을 붙였고..

이렇게 우리들의 자식들이 또 늘었습니다..

아가들이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치료 잘받고 공고에 오르게 되면

많이 격려해 주시고 많이 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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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미자립 보호소 지원차 갔던 보호소에서 사료지원을 해 주면서

그곳에 있던 시추 두마리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전신이 축축하니 클리퍼 날이 나가질 않아서 미용하는데..이 녀석이나..저나..진땀이 나서리~~~

 

 

 

미용하고 나니~~~요래 요래~~귀요미 얼굴이~~~~

 

 

아지트 입소전 피부검사에서 옴이라 판정되어 빡빡이 미용을 할수 밖에 없었지만

미용후 싹~~목욕을 하고 일광욕중인 요 아가의 얼굴은~~어찌나 귀여우시던지~~~

깍고나서 얼굴을 살펴보니~~욘석 얼굴에서 우리 무러기 얼굴이 나오네요~

 

 

 

함께 데려온 또 한 시추여아~~

이아가는 피부가 더욱 안좋았어요~~~

 

 

전신이 떡이져서...얼마나 가려웠을지 생각하니...속이 많이 상했어요...

 

너무나 심각한 피부상태....

 

 

그래도 어찌나 순한지 미용하는 내내 저 갈라진 피부땜에 많이 아플텐데도 끽~~소리한번을

안내고 참고 있더라구요~~~

 

 

이 아가의 손톱~~말끔하게 잘라주었습니다~^^

 

 

 

 

빡빡이 미용하고 약욕하고~~~온몸이 주글주글..ㅠㅠ

 

이 두아가는 보신탕집으로 팔려가는것을 보호소 소장님이 2만원씩 주고 사와서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던 아가들이에요~아가들이 관리상태가 나쁜것은

너무나 많은 아가들이 있기에....그럴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하고 치료해주면, 분명 또 아주 이쁘니들로

변신할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여러분들도 다 아시는...10살된 가족이 안락사 시켜달라고 보냈다는 말티여아가

우리품으로 들어 왔구요...

 

 

 

바로 위 사진에 있는 빛나를 진료하기 위해 찾아간 병원에 40대후반 엄마가 늦동이를 보았다고

더이상 키울수 없다고 병원에 용품과 함께 버려진 1살령의 말티남아에요...(제가 임보중이에요~)

 

이렇게..각가지 사연을 가지고..또..아가들이 우리들의 품으로 왔어요...

또..열심히 노력하고 달려서..이 아가들에게 또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