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싱글 요리 메모

주말에 담아 먹는 열무김치

은빛강 2011. 7. 8. 15:13

주말에 담아 먹는 열무김치

 

 

 

 

 

7월 첫재주 주말입니다.

비는 안 오지만 무척이나 덥군요.

 

오늘은 카페지기로서  한말씀 남기고 싶습니다.

 

요즘 네이버의 모 파워 블로거가 공구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와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였다가 그 부작용 때문에 (구토. 등)

뜨겁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커미션 액도 억소리가 난다는 사실에 모두들 경악을 하고 있지요.

 

어느 순간  많은 카페들도  순수한 '정보공유''나눔의 장' 이 아니라

앞을 다투어 공구라는 판매방식을 통하여 회원들을 상품판매의 도구로 사용해 버리는 것을

볼때마다 참 안타깝고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 대형 사건이 터지고 만 것입니다.

 

카페설립초부터 저희 카페는 '클린카페'로 운영 할 것임을 선언하고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우리카페에서 그런  공구나 심지어 개인적인 물건판매조차 허락치 않았던 것은

이런 부작용이 있을것이란 염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그러다 보면 흐려진 카페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을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온갖 유혹 다 물리치고 지금까지 건전하게  카페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 사태를 조용히 지켜보면서 그래도 참 우린 다행이야..라고 스스로

칭찬을 해봅니다.

처음엔 순수한 목적이었다 하더라도 사람이 돈 맛에 길들여 지면

걷잡을 수 없을것입니다.

 

수많은 카페에서 지금도 '공구'라는 형식의 물건판매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좋은 상품을 마땅한 가격에 판매하는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조차도 저는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일체 카페내에서의 '공구'를 통한

물건 판매는 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소신있게 운영진들과 한 마음으로 이끌어 온 덕분에

 '2011상반기 우수카페' 라는

타이틀도 얻었다는 생각이고 '클린카페'를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 여러분들께 다짐하는 바입니다.

 

오로지 우리들의 사는이야기와 좋은 먹을거리로 만드는 '건강요리'의

레시피 정보를 중심으로 더욱 알차고 건전하게 운영할 것입니다.

 

간혹 정모는 왜 없냐, 공구는 왜 안하냐

이런 농산물이 있는데 카페에서 팔아도 되냐 는 등의 질문들도 수없이 많았지만

모두 거절하였습니다.냉랭한 카페지기라 그 당시엔 섭섭도 하셨겠지요.

그러나 큰 사건의 미발생은  작은사건을 미연에 방지함으로 출발한다고 봅니다.

 

우리 카페..정말 건전하고 실속 있는 카페 입니다.

제가 카페지기로 있어서가 아니라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요리방의 요리글들에 좀 더 여러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직접 참여치 못하시는 분들은 답글이라도 열심히 달아주세요.

그것이 저희들에겐 큰 힘이되어 줍니다.

****

 

사설이 길었지요?

이번 주말엔 시원한 열무김치 담아 보세요.

 

이번 제 요리책에는 김치소개가 무척 많을것입니다.

재철 재료로 담근 김치만 서너가지 있으면 반찬걱정이 왜 되냐구요..

김치 담그기는 반찬 만들기 보다 더 쉽습니다.

 

열무1단, 얼갈이배추1단, 홍고추1팩,마늘 조금, 양파 조금,소금 조금

이렇게만 있으면 간단하게 담아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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