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죽음을 준비하는 기도

은빛강 2011. 8. 23. 10:54

 






죽음을 준비하는 기도
    보십시오,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 저에게 정해주신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오, 나의 예수님, 제 죽음의 고통을 구세주이신 당신께서 죽음을 통해 받으셨던 그 아픔과 고통에 일치시킵니다. 그 시간이 곧 다가오거나 아니면 먼 미래 에 더라도 저는 그 시간을 받아들입니다. 그 시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거나, 갑작 스럽게 그 시간이 다가오더라도 저는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저녁이 되면 저는 제 자신을 당신의 뜻에 맡겨드립니다. 모든 고통을 이겨낼 힘을 주십시오. 하느님 신앙의 선물을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랑에 다가갈 수 있게 하신 수많은 빛과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습니다.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25,21) 그러나 당신의 죽음은 제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온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당신께서 뜻하시는 것을 제가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십시오. 예수님, 성모님 그리고 요셉 성인이시여. 제가 죽을 때에 제 곁에 계셔주십시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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