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
"너와 나는 약혼한 사이,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 나의 약혼 선물은 정의와 공평,
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이다. 진실도 나
의 약혼 선물이다. 이것을 받고 나 야훼의 마
음을 알아다오."(호세2,21-22)
이 성경 말씀은 예수님의 강생과 수난과 죽으
심을 통해서 증명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으니 나에 대한 그
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으로 진실하게'
나를 사랑하시면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당신
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뿐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을 진정으로 묵상
하고 마음에 깊이 새긴다면 하느님께서 나를 얼
마나 진실하게 사랑해 주시는가를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자주 자주'라는 말은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의
시선을 주님께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서로 사
랑하는 사이라도 자주 만나자 않거나 연락이 없
으면 사이가 점점 멀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잠시라도 떨어
져 있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된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강요를 해서 자주
시선을 주님께 돌려 드린다면 우정과 사랑이 점
점 더 깊어질 것입니다.
정해 놓은 묵상기도 시간뿐만 아니라 일을 하면
서도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고 잠깐 동안 시
선을 드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묵상기도
를 거르지 않고 충실하게 잘 드리는 습관을 길
들여 합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