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3월7일 Facebook 이야기

은빛강 2012. 3.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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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과 평론가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모두 뛰어난 작품들을 엄선을 하느라,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당신의 가실길을 가고 계시는 모습이 안스럽기도하고, 또한 그 투지에 놀랍기도 하고, 무척 큰 감동자체였습니다.
    알고보면 기성작가들도 작업과 철학공부에 몰두 하지 않으면, 아마추어보다 못한 작품을 배출 하는 것 뿐입니다.
    작가에게 생명은 하루도 걸르지않고 글을 쓰는 작업과 끝이 없는 면학입니다. 이점에서 저는 [한국문단-공모전]을 사랑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제 주관은 늘 뚜렷하니까요. 누가 저를 알아 주건 말건 학문이 결여된 창작은 문학이란 진면목을 절대 제대로 발휘 할 수는 없습니다.

    나즈막하게 핀 에델바이스가 소담하고 아름답고 개끗한 얼굴을 바위틈에서 얼굴을 내 말듯이, 목하 쏟아지는 詩人의 물결에 휘감기지 않고 자아구축은 詩 한편을 두고 열띤 토론을 해야 할 만큼, 존재의 시대성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나름 늦게나마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시간이 지나서 詩가 무엇인지 어슴푸레 발끝이 만져 질 정도입니다.

    예술과 학문이 접목된 문학이 이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문학이란정치가 되지는 말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2012. 3.7